석공의 삶 택한 父子의 삶...재즈 음악으로 구현
석공의 삶 택한 父子의 삶...재즈 음악으로 구현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11.23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즈 밴드 시크릿코드와 제주돌문화공원, ‘JEJU A-bang(석공) 공연
28일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

석공의 삶을 택한 부자(父子)의 삶이 재즈 음악에 담겼다.

도내 재즈 밴드 시크릿코드와 제주돌문화공원(소장 좌재봉)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JEJU A-bang(석공)’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돌을 다듬는 아버지를 동경하며 살던 아들이 석공의 삶을 이어가는 여정을 재즈 음악으로 구성한 창작공연이다.

석공의 삶을 택한 아버지와 아들을 주제로 한 창작곡 5곡과 재즈 연주곡이 펼쳐진다. 

공연은 총 4막으로 구성됐다.

1막은 아들이 석공인 아버지를 바라보며 자신의 미래를 꿈꾸는 어린 시절 이야기를, 2막에는 석공의 길로 들어섰지만 정체된 듯한 삶에 고민하는 청춘 시절 이야기를 담았다.

3막은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외롭고 고된 삶을 견뎌내는 성인 시절 이야기다. 4막은 아버지와의 이별과 함께 석공이라는 숙명을 받아들이며 성장한 아들의 이야기다.

공연을 위해 기획 김지연, 보컬 이주현, 건반 김동우, 기타 조우현, 드럼 김신익, 베이스 홍정헌, 색소폰 강미경, 성악가 테너 김신규가 뭉쳤다.

공연은 무료다. 사전 예약은 온라인 링크(forms.gle/wmsxQVVxByz1Uaii9)나 전화(710-7732)를 통하면 된다.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인원은 선착순 80명까지만 모집해 지정 좌석제로 운영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