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공원(이하 4·3평화공원) 위령제단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4·3평화공원 등에 따르면 18일 위령제단에 쓰레기가 버려지고, 불에 탄 흔적이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플라스틱 물병과 고무장갑, 비닐, 종이류 등 각종 생활 폐기물이 버려져있었다.
특히 위령제단 바닥은 심하게 그을렸다.
누군가가 위령제단에 쓰레기를 버리고 불을 붙여 태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4·3평화공원은 현재 위령제단을 복구하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재 수사에 돌입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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