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가족에 바치는 '뭉클' 제주 창작극
치매 가족에 바치는 '뭉클' 제주 창작극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11.16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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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창작극 동행 개최
다음 달 4, 5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치매 가족에게 바치는 제주발(發) 창작극이 막을 올린다.

극단가람(회장 이상용)과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다음 달 4, 5일 오후 3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연극 ‘동행(이상용 작‧정현주 연출)’이다.

2021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번 창작극의 주제는 ‘치매’다.

아버지가 치매에 걸려 힘든 생활을 해오던 가족.

그런데 어머니도 치매에 걸리는 이야기다.

치매에 걸린 극중 어머니는 “이 병이 싫어. 자신을 기억해내지 못한다는 건 너무나 슬픈 일이잖아”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 작품은 치매가족을 모시고 있는 가족들에게 바치는 작품이다.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자 만든 극작품이기도 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작품은 극단가람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민 문화향유권 보장을 위한 무료 관람 공연이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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