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 16일 논평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6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의회는 내부에서 어떤 의사 결정 과정을 거쳐 제주도감사위원회 위원 추천이 이뤄졌는지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제주도 감사위원회 위원 추천에서 도의회가 추천한 2명을 포함해 제주도 감사위원 6명 중 4명이 퇴직 공무원으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감사위원 개개인의 자질을 따지려는 것이 아니라 감사위원회의 신뢰성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아무리 엄정하게 감사를 한다하더라도 퇴직 공무원이 현직 공무원을 감사한다면 도민들은 이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감사위원 추천은 감사위원회 독립성 강화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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