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패션 하우스 브랜드 버버리는 다음 달 12일까지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몰입형 브랜드 공간 ‘이매진드 랜드스케이프 제주(THE IMAGINED LANDSCAPES JEJU)’를 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버버리의 아우터웨어 글로벌 팝업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해당 공간은 자연과 기술, 내부와 외부 세계, 현실과 상상의 영역의 경계를 허물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환경을 배경으로 몰입형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건축물은 산악 형태와 등고선 모양으로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동시에 전체 표면이 거울로 구성, 자연과 깊은 교감을 이루며 제주도의 지형과 조화를 완성한다. 

건축물 상단에는 제주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됐다.

스크린 룸에서는 세 명의 영상 아티스트 마오틱(Maotik), 차오 유시(Cao Yuxi), 류 지아위(Liu Jiayu)가 제작한 디지털 영상을 통해 관객과 상호 작용으로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제품 전시 공간에서는 개버딘 소재의 트렌치 코트부터 퀼팅 및 다운 제품 등 가장 최신의 버버리 겨울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버버리는 이번 제주 전시를 위해 틱톡과 파트너쉽을 맺어 현장에 설치된 틱톡 QR 코드로 방문자에게 버버리가 표현하는 증강 현실 체험도 제공한다.

또 ‘이메진드 랜드스케이프 제주’의 오픈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토마스 카페를 제주에 런칭한다. 

토마스 카페는 브랜드 창립자 토마스 버버리의 이름에서 착안한 것으로 버버리 하우스 코드를 반영한 인테리어와 JL Dessert Bar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제주 테마의 다채로운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뉴제주일보 기자  cjnew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