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달·온평·하효항 등 제주지역 3개 어항에 대한 어촌뉴딜사업이 닻을 올렸다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지사장 정범수)는 지난달 25일 세종에서 열린 ’2021년 어촌뉴딜사업 기본계획 심의‘에서 제주시 종달항과 서귀포시 온평항, 하효항 기본계획이 조건부 승인돼 사업추진의 첫 단추를 꿰었다고 15일 밝혔다.
종당할은 종달리의 장소적, 경관적, 역사 문화적 가치를 강화하고 어촌공동체의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관광 동선 연계, 지역특화산업 및 마을기업 육성 등을 계획에 담았다.
온평항은 다채로운 지역 특화자원의 활용과 어항의 재생을 도모하기 위한 어업기반시설 현대화, 혼인지 등 지역특화자원 연계를 통한 방문객 활동 다각화 등을 계획에 반영했다.
하효항은 인근에 위치한 쇠소깍, 검은 모래해변 등 유명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관광자원의 다각화, 다양한 소득사업 및 체험프로그램 공간 조성 등을 계획에 담았다.
지사는 조건부 승인에 대한 의견을 보완해 11월 중 최종 제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기본·실시설계를 수립해 사업추진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정범수 지사장은 “이번 기본계획 승인 내용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수립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 어촌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어촌뉴딜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