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영국 패션 하우스 브랜드 버버리코리아(대표 김혜경)가 제주올레 친구기업으로서 향후 5년간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부터 탄소중립을 중시하는 버버리코리아는 제주의 자연을 보호하고 도보여행을 활성화시킨 제주올레의 노력에 감명을 받아 후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버리코리아는 지난 11일 첫해 기부금으로 1200만원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제주올레 26개 코스 425km에 설치된 표지의 유지보수와 해안 쓰레기 수거작업에 쓰일 예정이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탐험과 개척 정신, 더 큰 가치를 향한 자유를 브랜드 DNA로 삼아 온 버버리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 여행자와 지역민의 상생을 추구해온 제주올레의 지향점과도 잘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