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동계작물 재배용 요소비료가 추가 공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개최한 ‘요소 비료 상황 점검회의’의 후속 조치로 농협을 통해 남부지방에 동계작물 재배용 요소 비료를 특별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를 비롯한 전남, 경남 등 남부지방 지역농협별로 비료 생산업체와 계약한 11~12월 두 달분 요소 비료 물량 2698t 중 지난 10일까지 이미 공급한 물량을 제외한 나머지 1810t을 15일 이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협은 연간 계약물량 범위 내에서 수급 관리를 철저히 해주고 농업인들도 실제 필요한 물량만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내년 2월까지 요소비료 공급이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말까지 요소비료 예상 수요량은 1만8000t으로 현재 확보된 비료 물량은 이보다 많은 3만5000t이다.
내년 1∼2월 공급 가능 물량은 9만5000t으로 예상 수요량인 4만4000t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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