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PEN 엔솔러지 제18집
코로나19 속 제주와 베트남 문인이 ‘문자’로 만났다.
국제PEN 한국본부 제주지역위원회(회장 강방영)가 최근 펴낸 문집 제주PEN 엔솔러지 제18집이다.
이번 문집에서는 제주 회원들의 작품과 더불어 한국베트남학회 회장을 역임했던 안경환 조선대학교 교수와 베트남 시인들의 관심이 모여 베트남 문학의 서정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안 교수를 비롯해 응우옌딘떰과 레당호안, 마이반펀 등의 시, 수필, 평론이 담겼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문인들의 향기도 문자에 깃들었다.
서귀포와 가파도 청보리 밭, 귤나무 가지, 다랑쉬오름, 올레길 등 지역 풍경이 다채로운 소재가 됐다.
이들의 문장은 시와 시조, 동시, 수필 작품들로 풀어졌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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