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축제, 연미에 스민다
일상의 축제, 연미에 스민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11.04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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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연미마을축제
6, 7일 연미마을회관

일상의 축제, 연미에 스민다.

6, 7일 연미마을회관에서 제주시가 주최하고 연미마을회(회장 양임성)와 사단법인 제주축제산업진흥원(이사장 한재호)이 주관하는 2021연미마을축제 ‘일상의 축제, 연미에 스미다’다.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공동체 강화와 주민 간 소통 및 화합을 목표로 한 2021년 연미문화마을조성사업은 주민주도 생활문화강좌, 마을해설사 양성 및 마을디자인 개발 등 다양하게 진행돼 왔다. 

축제 첫 날인 6일에는 참가자들과 함께 연미마을길을 걸으며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쳤던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감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민오름 버스킹, 생활문화강좌 체험부스, 연미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 한 편에는 사전 접수된 민오름 일출일몰 사진이 전시된다.

민오름에서 바라 본 제주시 전경, 자연의 깊이와 청정함을 느낄 수 있는 민오름 탐방길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축하공연으로는 팝페라가수 아리현, 온리원 댄스팀, 트롯가수 강유진, 마술사 김민형의 공연이 마련돼있다.

축하공연에 이어 연미마을 주민들이 배우로 참여한 마을창작극 ‘오늘, 연미를 만나다’가 공연된다.

면암 최익현 선생 일행이 연미마을주민과 마을을 탐방하며 지난 역사의 상흔을 공감하고, 마을의 아름다움과 따듯함을 느끼는 이야기를 담았다.

7일에는 마을 어린이들 및 청소년들의 참여로 연미마을 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오후에는 마을주민들의 장기자랑대회가 열려 축제의 열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모든 세대가 어울려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한편 연미문화마을조성사업은 지역문화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제주시가 추진하는 총 3년차 사업으로, 2차년도에 해당하는 올해는 주민주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사업추진이 진행 중이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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