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나무의 美 '한 가득'
우리나라 소나무의 美 '한 가득'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11.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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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사진가 개인전 ‘솔향 깃든 그 길을 가다’
13일부터 18일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
김남규 작
김남규 작

우리나라 소나무의 아름다움을 한 가득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김남규 사진가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스무번째 개인전 ‘솔향 깃든 그 길을 가다’를 연다.

김 사진가는 전시 준비 기간 동안 한국 소나무의 아름다움을 담고자 눈보라와 악천후를 뚫고 숱한 시간을 돌아다니며, 소나무의 기개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끊임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소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역경과 모진풍파를 이겨내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나무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줘 온 나무 줄 하나다.

소나무로 집을 짓고 세간을 만들며 땔감으로도 쓰이던 소나무는 예로부터 겨울에도 푸르름과 곧은 지조를 나타낸 우리의 문화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갖는다.

김 사진가는 “우리나라 소나무는 안타깝게도 멸종위기에 처해있고 고사돼가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소나무를 전시를 통해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소나무 숲이 보존되기를 소망해보며 더 좋은 소나무 숲 사진을 전시하고 싶은 욕망이 오늘을 있게 했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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