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료원 도내 첫 '치매안심병동' 본격 운영
제주의료원 도내 첫 '치매안심병동' 본격 운영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1.11.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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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식 행사 3일 개최

제주 첫 ‘치매안심병동’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제주의료원(원장 오경생)은 3일 의료원 관계자와 고은실 의원(정의당, 비례대표), 제주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병동에서 현판식(사진)을 진행했다.

제주도는 치매환자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를 넘어서 퇴원 후 일상생활 복귀 지원, 치매환자 가족 지원을 위해 제주의료원 부속 요양병원에 18억6000만원을 투입, 51병상을 갖춘 치매안심병동을 증·개축했다.

앞으로 제주의료원 치매안심병동은 24시간 전담 인력으로 구성돼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이상행동증상이 심한 중증환자 집중치료, 치매환자 일상생활 복귀지원, 병원 내 치매환자 가족지원,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치매인식개선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오경생 제주의료원장은 “이번 치매안심병동 개소로 치매환자를 보호하고 있는 가족들의 경제적·정신적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환자에게최상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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