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사업 부동의해야”
“제주도의회,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사업 부동의해야”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11.01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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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핑크돌핀스 등 1일 제주도의회 앞 기자회견
제주녹색당과 핫핑크돌핀스, 해양생물생태보전연구소(MARC)는 1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평대리 일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에 부동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핫핑크돌핀스 제공.
제주녹색당과 핫핑크돌핀스, 해양생물생태보전연구소(MARC)는 1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평대리 일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에 부동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핫핑크돌핀스 제공.

제주녹색당과 핫핑크돌핀스, 해양생물생태보전연구소(MARC)는 1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평대리 일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에 부동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당 사업은 당초 평대리에 건설하기로 했던 변전소를 주민들의 반대로 한동리로 바꾸기로 했다가 주민수용성을 얻지 못하자 지난해 도의회에서 심의 보류됐다”며 “1년이 지난 현재 한동리와 평대리에 변전소를 각각 짓기로 하면서 한동어촌계원들의 수용성이 확보됐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올해 제주에서 전력계통 과부하에 따른 정전을 방지하기 위한 출력제한 조치를 200회 가까이 시행했다”며 “중앙집중식 대규모 발전 사업을 벌인 대가가 1년 중 절반을 발전설비를 강제로 중단시켜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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