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예가가 선보이는 ‘선의 조형미’
제주 서예가가 선보이는 ‘선의 조형미’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1.10.2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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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화 작 '인사유명'(人死遺名)
강창화 작 '인사유명'(人死遺名)

변화무쌍한 선의 조형미에 매료돼 기존의 서예 틀을 과감하게 깨트리고 있는 제주 출신 강창화 서예가의 작품이 국제무대에 선다.

강 서예가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북 김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다프국제아트페어에 초청 작가로 참여해 개인 부스전을 개최한다.

다프국제아트페어는 한국 미술의 잠재력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우수한 각국의 미술작가들을 초대하는 국제아트페어다.

강 서예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서예와 그림을 결합한 서화법으로 창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 서예가는 2002년 첫 개인전부터 융합적인 작품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선지에 색을 입히거나 영어로 쓴 서예 등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면서 한국 서예계를 대표하는 작가로 발돋움했다.

강 서예가는 이번 다프국제아트페어에서도 전통을 길잡이로 삼으면서도 현대인과 소통하며 즐기는 새로움을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다프국제아트페어는 2006년 개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져 온 복합계층의 미술축전으로, 세계 각국 유명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수준 높은 지역 초대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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