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가야금의 향연...지극한 음악으로 心 다스린다
대금‧가야금의 향연...지극한 음악으로 心 다스린다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1.10.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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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숙 소연국악원 원장 치악치심 앨범 제작
28일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소극장

제주의 대금 연주자인 소연 신은숙 소연국악원 원장은 28일 오후 3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소극장에서 致樂治心(치악치심) 을 주제로 대금, 가야금 영상앨범을 제작 한다.

이번 공연의 주제인 致樂治心은 소연 신은숙 선생이 직접 붓글씨로 쓴 글로 지극한 음악으로 마음을 다스린다는 뜻이다.

앨범 제작에는 고수에 김용하, 가야금에 국선미, 피아노에 차진실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춰왔다.

여는마당에서 대금 정악 중광지곡중 상영산을 잔잔하게 대금연주로 시작한다.

소연 신은숙과 가야금 전수생들이 가야금 합주(경기도민요), 대금민요 합주는 신은숙선생이 펴낸 제주민요 대금악보집Ⅰ,Ⅱ를 토대로 통속민요, 봉지가, 오돌또기, 이야홍타령, 느영나영 등을 흥겹게 연주한다.

아울러 신은숙의 예술세계를 영상으로 띄우며 판소리 구음과 시나위반주가 신명나게 이어진다. 신은숙, 국선미의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 전바탕을 고수 김용하의 반주로 화려하게 연주한다.

이승후 편곡 이생강류 대금산조 협주곡 ‘죽향’,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를 피아노 차진실, 대금 신은숙, 고수 김용하님의 국악과 서양음악의 콜라보로 연주하게 된다.

가야금 3중주 ‘출강’(김용실 작곡)을 신은숙, 국선미, 허지희가 각각 파트를 나누어서 경쾌하고 화려하게 연주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대중들이 좋아하는 앵콜곡 장녹수, 칠갑산을 대금과 신디사이져로 콜라보로 몽환적인 연주로 마무리 한다. 

이번 앨범제작을 통해 네이버의 블로그와 유튜브에 업로드 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대중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고 대금과 가야금의 협연과 서양악기와의 콜라보의 상세한 차별성과 전통성을 계속 살려 나갈 계획이다.

국악과 양악의 만남으로 장르를 감상함으로서 음악 감상의 폭을 확대하고 다양한 음악적 체험을 통해 풍부한 창의성과 감수성을 경험 할 수 있고, 제주도 국악 발전에 기여하며 제주민요를 대금, 가야금으로 연주하며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 설 것이다.

한편 이번 앨범 제작은 우리나라의 고유한 음악을 담은 ‘致樂治心(치악치심)’은 사단법인 메세나협회, 농협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의 후원을 통해 이뤄진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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