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부터 현대까지...성악의 다양성 알린다
바로크부터 현대까지...성악의 다양성 알린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10.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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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강정아 독창회' 개최
11월 2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바로크 시대부터 고전, 낭만, 현대까지 아우른다.

제주 출신 소프라노 강정아가 오는 11월 2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마련하는 '소프라노 강정아 독창회'를 통해서다.

강 소프라노는 시대별 구성에 따라 독일 가곡, 프랑스 가곡, 영미 가곡, 한국 가곡, 오라토리오, 오페라 등 다양한 클래식 성악 장르를 알릴 예정이어서 주목 받고 있다. 

아울러 그는 같은 주제 안에 각각의 시를 통해 서로 다른 표현을 느끼게 한다. 한국, 독일, 프랑스, 미국, 이탈리아 등 각국의 다양한 리듬과 선율을 비교해 봄으로 관객이 더욱 쉽게 음악회를 즐기고 다가가는 기회 마련한다.

독창회 반주에는 소프라노 조수미의 국내 순회연주 전속 반주자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이영민씨가 맡는다.

그는 2021년 제주 명예도민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플루트 협연에는 플루티스트 김수연씨, 곡 해설에는 음악학자 장선화씨가 함께 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강 소프라노는 “제주에서의 두 번째 독창회를 통해 청중들과 함께 음악을 통한 아름다움을 느끼고, 삶 안에서 치유의 시간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이로써 문화예술에 대한 개인의 삶 속 거리감이 좁혀지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강 소프라노는 제주신성여자고등학교(44기), 추계예술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실기 수석 졸업한 뒤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유학길에 올라 비엔나 시립음대 오페레타과, 비엔나 프라이너 콘서바토리움 성악과를 졸업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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