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의과대학을 신설한 조문부 전 제주대학교 총장이 지난 22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1932년 제주에서 태어난 조 전 총장은 서울대를 졸업한 후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1997년 9월부터 2001년 2월까지 제5대 제주대 총장을 역임했다.
조 전 총장은 재임 기간 의과대학을 신설하는 등 제주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이외에도 창업보육센터와 정보통신연구원, 인공심장이식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제주대의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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