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매체로 드러낸 '묵향의 아름다움'
다양한 매체로 드러낸 '묵향의 아름다움'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10.18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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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담서학회 제2회 회원전 ‘희망의 서 예술전’ 개최
18일부터 22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
양태석 작 '반야심경'
양태석 작 '반야심경'

제주 서화 작가들이 다양한 매체로 묵향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묵담서학회(회장 윤영식)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제2회 회원전 ‘희망의 서 예술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민자 서예가의 지도로 회원 11명이 여백의 미와 묵향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서화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작품들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신윤복의 풍속도를 재해석하는가 하면 반야심경을 써내려가면서 스님이 차를 끓이는 장면을 서각 작품으로 출품한 작품 등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 곧은 소나무 등 한국적인 소재를 통해 우리 아름다움을 드러낸 작품도 보인다.

출품작가는 강성단, 양윤순, 김명숙, 고은서, 박광배, 문지원, 박경순, 양태석, 유승철, 한승희, 윤영식이다.

윤영식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 붓글씨 연습에 임하면서도 부단한 노력 끝에 한 점의 작품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며 “작품을 널리 공개하는 만큼 평가에 연연하지 말고 그간 노력한 결과의 산물이라 자부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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