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세계유산본부, ‘수묵으로 핀 제주한란전시회’ 개최
11월 30일까지 제주한란전시관 기획전시실
11월 30일까지 제주한란전시관 기획전시실
묵향으로 그려낸 제주 한란이 만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주한란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수묵으로 핀 제주한란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 전통을 계승해 온 제주담원선묵화연구회원들이 제주한란을 주제로 한 난화와 풍속화 작품이 선보인다.
예로부터 난은 매, 국, 죽과 더불어 사군자의 하나로 올곧은 선비정신과 자연을 표현하는 대상이다.
난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은 수묵과 채색을 더해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명의 신비로움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제주한란은 한겨울에 꽃을 피는 난초과식물로 청향을 풍기는 것이 특징이나, 전시에서는 수묵의 특색적인 묵향을 만끽할 수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