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제주 '감물염색' 가치 조명
사라져가는 제주 '감물염색' 가치 조명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10.14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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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물염색-디자인하다 박지혜의 섬유전’ 개최
개원 15주년을 기념전 일환
11월 10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박지혜 작 '화산섬'
박지혜 작 '화산섬'

사라져가는 제주 감물염색 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제주돌문화공원(소장 좌재봉)은 개원 15주년을 기념해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제주감물염색-디자인하다 박지혜의 섬유전’을 개최하고 있다.

제주전통문화감물염색보존회 회장인 박지혜 작가는 제주의 생활 속에서 오래도록 전해져 오는 전통에 새로움을 더했다.

단순히 색을 내고 물들이는 방법이 아닌 그 위에 색을 덧입히는 방법으로 색감이 깊어지는 것을 표현했다.

작가는 ‘화산섬’을 표현한 설치작업과 붓으로 덧입히며 표현한 ‘빛의 설렘’, 식물 잎사귀의 형태를 그대로 새겨 놓는 방법으로 빛의 농담을 표현하는 ‘생태 문양 감물 염색기법’ 등 50점을 선보인다.
이외 앞치마, 인형, 방석, 베개 등 소품류 100여 점도 전시되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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