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엠엔에스 태권도선수단, 전국대회 첫 ‘준우승’
대승엠엔에스 태권도선수단, 전국대회 첫 ‘준우승’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10.12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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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종 등 선수 5명 모두 메달 획득 '쾌거'
대승엠엔에스, 11월 1일 창단식 열고 활동
㈜대승엠엔에스모듈러스쿨 태권도선수단이 최근 전북 익산시 김동문체육관에서 펼쳐진 ‘제11회 한마음장애인태권도대회 겸 2022년 국가대표선발전’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승엠엔에스모듈러스쿨 태권도선수단 제공.
㈜대승엠엔에스모듈러스쿨 태권도선수단이 최근 전북 익산시 김동문체육관에서 펼쳐진 ‘제11회 한마음장애인태권도대회 겸 2022년 국가대표선발전’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승엠엔에스모듈러스쿨 태권도선수단 제공.

제주지역 장애인 태권도 실업팀인 ㈜대승엠엔에스모듈러스쿨 태권도선수단(이하 대승엠엔에스 선수단)이 전국대회 출전 사상 첫 종합 준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승엠엔에스 선수단은 최근 전북 익산시 김동문체육관에서 펼쳐진 ‘제11회 한마음장애인태권도대회 겸 2022년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했다.

특히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3명을 포함해 대승엠엔에스 선수단 소속 참가 선수 전원 5명이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뤄낸 오원종을 비롯해 이로운은 내년 5월 브라질에서 펼쳐지는 세계청각올림픽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오원종은 –68kg급 결승전에서 라이벌이자 국가대표인 김민기(나사렛대학교)를 만나 초접전 끝에 25-21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오원종은 앞선 4강전에서 오기택(울산광역시태권도협회)을 15-8, 8강전에서 이홍석(충남장애인태권도협회)을 10-4로 각각 제압했다.

이로운도 –58kg급 결승에서 우현식(울산광역시장애인태권도협회)을 RSC승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이밖에 지체 K42 –80kg급 고재일이 우승을 차지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고, +80kg급 최상규와 –68kg급 강명수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며 팀에 힘을 보탰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창단식을 열지 못했던 ㈜대승엠엔에스모듈러스쿨 태권도선수단은 다음달 1일 제주시 샬롬호텔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팀의 활동을 알릴 계획이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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