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마을 브랜드 공연 발굴 박차...공연단체‧마을 어촌계 '맞손'
해녀마을 브랜드 공연 발굴 박차...공연단체‧마을 어촌계 '맞손'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10.12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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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주해녀문화예술지역특성화 지원 사업
제주도 주최, 제주문화예술재단 주관
이달부터 고내리, 하도리, 북촌리, 대평리 해녀마을
지난 10일 오후 6시 고내어촌계 앞바다에서 사우스카니발과 고내리 해녀 간 ‘그래, 고내 바다! 그리고 내 바다!’ 공연이 이뤄져 성황을 이뤘다.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제공.

제주 해녀마을 브랜드 공연 발굴을 위한 공연단체와 마을 어촌계간 손을 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2021 제주해녀문화예술지역특성화 지원 사업이 이달부터 고내리, 하도리, 북촌리, 대평리 해녀마을에서 추진되고 있다.

제주해녀문화예술지역특성화 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마을의 역사와 장소성을 기반으로 한 리서치로 해당 마을의 대표 브랜드 공연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선정된 4건의 사업이 이달 쇼케이스 형식으로 추진, 오는 11~12월 본 공연을 펼친다. 지난 5월부터 도내 공연단체들이 마을어촌계에 투입돼 마을 이야기와 역사를 조사하고 협업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주요 일정은 지난 10일 오후 6시 고내어촌계 앞바다에서 사우스카니발과 고내리 해녀 간 ‘그래, 고내 바다! 그리고 내 바다!’ 공연이 이뤄져 성황을 이뤘다.

이후 놀이패한라산과 북촌리 해녀 간 오는 20일 오후 6시 북촌포구 일대에서 ‘끼 넘치고 질투 많은 뒷개할망 춤추다’가 펼쳐진다.

제주빌레앙상블과 대평리해녀는 오는 24일 오후 6시 대평리 포구 야외무대에서 ‘용왕 난드르 마을의 해녀 이야기’를, 제주 춤예술원과 하도리 해녀는 오는 30일 오후 3시30분 하도리 진모살에서 ‘벗이 있어야 물질한다’를 선보인다.

지난 10일 오후 6시 고내어촌계 앞바다에서 사우스카니발과 고내리 해녀 간 ‘그래, 고내 바다! 그리고 내 바다!’ 공연이 이뤄져 성황을 이뤘다.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제공.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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