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너머 ‘나’를 찾아가는 여정
경계 너머 ‘나’를 찾아가는 여정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10.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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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현 시인 첫 번째 시집 '고양이만 몰랐다' 발간

고문현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고양이만 몰랐다’가 최근 발간됐다.

시집은 총 6부로, 1부 ‘기억의 시원’, 2부 ‘고뇌의 퍼포먼스’, 3부 ‘그리움의 길목에서’, 4부 ‘밤이 너무 환하여’, 5부 ‘별자리가 심상치 않다’, 6부 ‘추억 나들이’로 구성돼 있다. 정찬일 시인이 해설 제목으로 쓰듯이 이 시집은 ‘경계 너머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생을 ‘나’로 살아가지만, ‘나’에 대해서 잘 모른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지금 내 감정은 무엇인지 여전히 어렵다.

혹은 상황에 맞닿을 때 선택의 문 앞에서 고민하기도 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어떤 문을 열고 들어갈지 여러 크기의 문 앞에서 ‘이 문을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는 것처럼.

시인은 이번 시편을 통해 경계 앞에서 어렵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과감히 선택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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