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찬·반 생존게임 몰아넣는 ‘오징어게임’ 중단해야”
“제주 찬·반 생존게임 몰아넣는 ‘오징어게임’ 중단해야”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10.0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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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5일 성명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5일 성명을 내고 “국토교통부는 마치 ‘오징어게임’과 같이 제주도민을 찬성과 반대로 갈라 생존게임으로 몰아넣는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토부가 지난달 30일 발주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연구 용역’은 도민의 민의와 환경부의 ‘반려’ 결정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무면허인 국토부가 교통사고를 낸 뒤 환경부의 벌금형 선고를 받고 벌금을 내기는커녕 다시 운전대를 잡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의 기본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기에 제2공항 관련 예산을 국회에 제출할 자격이 없다”며 “국회에 제출된 제2공항 관련 예산인 425억원은 국토부 직원들의 직무유기 비용으로써 전액 삭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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