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도예가가 빚어낸 '자연'과 '생활'
여성 도예가가 빚어낸 '자연'과 '생활'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10.01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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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현미정, 두 번째 도예전 ‘생활 속에 스며든 그릇’ 개최
2~7일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갤러리
현미정 작 엉겅퀴
현미정 작 엉겅퀴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삶. 그 이후 다시 시작하는 예술인의 시선에서 자연, 생활, 그릇을 빚었다.

도예가 현미정이 2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갤러리에서 두 번째 도예전 ‘생활 속에 스며든 그릇’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미술을 전공했지만,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삶 이후에 다시 시작하는 여성 예술인으로서 신진작가가 작품을 대하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생활 속에 스며든 그릇’이라는 제목처럼 우리의 삶과 일상에 밀접하게 맞닿아있는 생활도예 작품들을 소개한다.

소담한 접시와 잔들, 제주의 들꽃을 한 움큼 꽂아놓기 좋은 꽃병, 넉넉한 품을 가진 찻상과 다기들이 주인공이다.

매끈한 조형을 가진 것들도, 제주의 현무암을 닮아 울퉁불퉁한 것들도 모두 정감이 가는 작품들이다.

유약도 푸른 코발트에서부터 분홍, 청록, 갈색까지 다채롭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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