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섬' 추자에서 선보이는 미디어 아트
'섬 속의 섬' 추자에서 선보이는 미디어 아트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10.01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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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영화감독이 미디어 아트전 ‘볼수록’ 개최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추자도 후풍 갤러리와 후포 갤러리
민병훈 작

민병훈 영화감독이 제주 '섬 속의 섬' 추자도에서 미디어 아트 데뷔전을 갖는다.
 
도내‧외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민병훈 영화감독이 오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추자도 후풍 갤러리와 후포 갤러리 두 곳에서 미디어 아트전 ‘볼수록’으로 전시 데뷔를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화감독에서 미디어 아티스트로 변모하는 민 감독의 신작 ‘시간의 바다’를 포함해 13편의 미디어 영상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민 감독의 전시 작품과 아울러 김남표 화가의 작품과 돌 형상에 관한 진지하고도 유희적인 실험으로 유명한 하석홍 작가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전시의 주제이자 제목인 ‘볼수록‘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일어난 사건에 고통 받고, 때로는 공동체와의 단절로 지독한 외로움을 겪는 등 힘든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작가들의 사유적 세계를 다룬다.

그는 이를 단지 작가 스스로의 고통과 역경을 묘사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고민을 하는지, 또는 역경 속에서도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는지 주목하는 전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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