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
제주에서 활동하는 서예가의 먹글로 유배인의 시선과 글로 바라본 제주가 표현됐다.
부윤자 서예가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제4회 개인전 ‘華童夫允子書展: 고전 속에 노닐다 Ⅱ’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부 서예가는 유배인들의 시선(詩選), 기행문 등을 통해 제주유배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그들의 발자취, 식견과 문화, 이방인의 눈으로 본 당시 제주의 풍토, 풍속, 풍광 등 도민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있다.
또한 도민과 관람객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유배인들의 다양한 시문들을 서예 작품에 담아냄으로써, 우리 고전에 대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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