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인권마당극제, 순천 찾아간다
4‧3평화인권마당극제, 순천 찾아간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09.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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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패 한라산, 순천시에서 찾아가는 4‧3평화인권마당극제 개최
10월 4일 순천시 문화예술회관

도내 연극단체 놀이패 한라산은 국내 과거사 관련 지역간 연대 강화를 위해 여수‧순천사건으로 알려진 순천시에서 찾아가는 4‧3평화인권마당극제를 진행한다.

일정은 오는 10월 4일 순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마련될 전망이다.

이날 공개될 연극 ‘협상 1948‘은 제주 4‧3 사건 중, 1948년 4월 28일 더 이상 제주도민들의 희생을 막고자 열었던 평화협상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협상 현장에서 오고 갔을 그들의 대화를 재연하고 관객들은 그들의 협상 현장을 지켜보던 제주도민들의 마음으로 관람하며 역사의 한순간에 동참해보는 공연이다.

또한 양쪽 지역의 주민과 유족, 희생자의 응어리를 풀어내기 위해 제주지역 전통의례 방식으로 차사영맞이 굿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마음 졸이며 지켜봤던 유족들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집전은 (사)국가무형문화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가 맡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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