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여행...미술가 눈으로 본 '섬'의 가치
제주 곳곳 여행...미술가 눈으로 본 '섬'의 가치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09.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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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컬리넌리(이승현) 작가 개인전 ‘제주를 보다' 개최
10월 2~31일 박물관 내 갤러리 벵디왓
이승현 작 '월정리에서'

제주 곳곳을 여행한 미술가의 눈으로 본 섬의 가치가 작품에 잇따른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10월 2일부터 31일까지 박물관 내 갤러리 벵디왓에서 ‘제주를 보다’ 컬리넌리(이승현) 작가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남 신안군이 고향인 컬리넌리 작가가 기획한 이번 전시전은 제주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삶의 갈증과 소중함 그리고 제주의 가치를 그려낸 작품들이 전시된다.

작품에는 제주의 생명과 풍경, 삶의 자유와 행복한 순간이 캔버스에 가득 담겼다.

주요 전시 작품은 ‘신창해안도로 풍경’, ‘월정리에서’, ‘절물 숲’, ‘제주를 보다’ 등 16점이다.

컬리넌리 작가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제주를 몇 년간 방문하며 보았던 것들, 느꼈던 것들을 드로잉하며 마음의 위안을 삼았다”며 “삶이란 무엇인가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노정래 관장은 “화산섬 제주는 닫혀 있는 공간이 아니라 하늘로 바다로 세계와 소통하는 뜨거운 열정이 가득한 섬”이라며 “제주와의 인연이 삶의 활력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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