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옥외광고물 경관 만족도 낮아…개선 필요
제주도민 옥외광고물 경관 만족도 낮아…개선 필요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1.09.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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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옥외광고물과 야간경관에 대한 도민 만족도가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 경관계획 재정비 요약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경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옥외광고물에 대한 만족도와 야간경관에 대한 도민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옥외광고물 경관에 대한 만족도 항목을 보면 ‘불만족’ 응답 도민이 37.1%(187명)으로 ‘만족’ 응답 도민(14.7%, 74명)을 앞섰다. 

야간경관에 대한 만족도도 ‘만족’한다는 응답이 148명(29.3%)로 ‘불만족’ 132명(26.2%)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으나 전체 경관 만족도에 비해 만족도 평균이 저조했다.

제주 전체 경관에 대한 도민 만족도는 ‘만족’ 313명(61.9%), ‘보통’ 118명(23.4%), ‘불만족’ 74명(14.7%) 순으로 많았다. 

경관에 만족하는 이유로 도민 다수는 ‘아름다운 경관’을 꼽았다. 반면 제주의 경관에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주변 경관과 조화되지 않은 건축물 및 시설물’, ‘제주만의 특별한 경관이 보이지 않아서’, ‘밀집되고 개성 없는 고층 건축물’ 등의 응답이 많았다.

아울러 도민들은 경관계획 수립 시 우선 고려사항에 대해 ‘제주 경관을 보존할 수 있는 방안’(52.6%), '교통로 및 보행자 환경 등 도로경관 정비'(15.2%), '규모 건축물, 단지 등 개발 규제 방안 마련'(12.7%)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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