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명곡, 제주인 손으로 '연주'
러시아 명곡, 제주인 손으로 '연주'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09.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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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음악단체 퀼텟알랑, 제4회 정기연주회 ‘러시아 로맨틱’ 개최
25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

러시아 작곡가들의 명곡이 제주인들의 손에 의해 연주된다.

도내 음악단체 퀼텟알랑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 ‘러시아 로맨틱’을 개최한다.

퀼텟알랑은 제주에서 활동하는 열정의 클래식연주자 4인(바이올린 김민희, 황용민, 비올라 김세연, 첼로 김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연주의 부제인 ‘러시안 로맨틱’은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되며 림스키코르사코프의 푸가, 쇼스타코비치 현악사중주 8번, 차이코프스키 현악사중주 1번이 연주된다.

이 중 쇼스타코비치의 현악사중주 8번은 파시즘과 전쟁의 희생자들에게 바치는 곡으로 4‧3의 기억을 가진 제주도민들의 가슴 아픈 과거와도 맞닿아 있다.

퀄텟알랑은 이를 제주인들의 치유의 마음을 담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며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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