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저기압 이동 따라 기상 변동성 커"
올해 추석 보름달은 구름 사이에서 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추석 연휴 기상전망’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찬투’가 지난 뒤 추석 연휴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추석 당일인 오는 21일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에 비가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에는 차차 비가 그치고 저기압 후면으로 건조공기가 유입되며 하늘 상태가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가위 달맞이는 구름 사이 또는 맑은 날씨에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기상청은 저기압의 이동 및 건조공기의 유입 속도에 따라 강수 종료 시점과 강도가 매우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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