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태풍경보...제14호 찬투 영향 낮부터 폭우 예보
해상 태풍경보...제14호 찬투 영향 낮부터 폭우 예보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1.09.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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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7일 오전 최근접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영향으로 16일부터 시간당 50∼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찬투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370㎞ 해상에서 시속 10㎞로 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80헥토파스칼(㍱), 강풍반경은 280㎞, 최대풍속 초속 29m다. 강도는 ‘중’이다.

기상청은 찬투가 17일 오전 3시쯤 서귀포 남서쪽 약 60㎞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오전 8시 제주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또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 전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에 이날 오후부터 17일 오전 사이 시간당 50∼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올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17일까지 100∼300㎜다.

산지 등 많은 곳은 4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3일부터 16일 오전 6시까지 지점별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796.5㎜, 서귀포 341.6㎜, 산천단 325.5㎜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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