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김재혁, 내년 삼성라이온즈 입단
제주 출신 김재혁, 내년 삼성라이온즈 입단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09.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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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서 삼성에 지명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동아대서 ‘대학 최강 타자’ 평가
김재혁 선수(동아대 4학년). 제주특별자치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김재혁 선수(동아대 4학년). 제주특별자치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제주도 출신인 김재혁 대학야구 선수가 내년부터 삼성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는다.

김재혁은 지난 13일 비대면으로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2022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2차 2라운드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이날 신인 드래프트에는 총 1006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출신인 김재혁은 제주남초등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해 제주제일중, 제주고를 졸업하고 동아대에 진학하면서 프로야구선수의 꿈을 이어나갔다.

고교 시절까지 유격수로 활동했던 김재혁은 대학에서는 외야수와 1루수를 오가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다.

특히 김재혁은 동아대 2학년 때부터 3할의 타율을 기록해 타격 감각을 끌어올리면서 올해(4학년) 대학리그 통산 타율 0.466, 4홈런, 23타점을 기록하는 등 ‘대학 최강 타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김재혁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제3회 WBSC U-23 야구 월드컵 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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