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부설동물병원, 최첨단 MRI 도입
제주대 부설동물병원, 최첨단 MRI 도입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1.09.14 1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일 지멘스사 최신 모델...저소음, 인공지능 등 탑재
뇌, 혈관, 척추, 근골격계 등 모든 분야 검사진단 가능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수의과대학 부설동물병원(병원장 윤영민)은 최첨단 자기공명장치(MRI)를 도입해 치료가 필요한 동물을 대상으로 영상 진단에 활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MRI는 독일 지멘스 헬스니어스(Siemens Healthineers)사의 최신 모델로, 저소음 기능, 인공지능(AI) 기법 등이 탑재됐다.

윤영민 병원장은 “이 장비는 뇌 및 혈관, 척추, 근골격계, 간담도계, 비뇨생식계 등 모든 분야의 검사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며 “특히 신경과 혈관, 조직 구조를 선명히 관찰할 수 있어 뇌종양·뇌출혈 등 종양과 신경계·혈관계 질병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송석언 총장은 “아픈 동물을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도외로 가야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이번 첨단 MRI 도입이 제주도 동물의료 환경 개선 및 지방대학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을 본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