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7건 23명), 서양악기(10건 10명) 등 총 33명
지역민들이 무용‧악기 연주 인재로 발굴돼 서귀포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올해 지역민 예술인재 발굴 프로젝트 ‘문화를 꿈꾸며 삶을 노래하며’ 무대에 서게 될 최종 출연자를 9일 발표했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지난해 이번 프로젝트의 전신인 성악 인재 발굴 프로젝트로 총 37명의 지역민 성악 인재를 발굴해 무대에 세운 바 있다. 올해는 장르를 다각화해 무용과 서양악기 부문에 걸쳐 최종 출연자를 선발했다.
본 프로젝트에 참가한 지원자들은 8월 25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무용(한국무용, 발레)과 서양 클래식 악기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받았고, 참가자 개인별로 보완점에 대한 따뜻한 조언이 담긴 심사평도 전달했다.
심사 결과 무용(7건 23명)과 서양악기 부문(10건 10명) 등 총 33명이 장르별 인재로 발굴될 예정이다. 출연자들은 이달부터 기량을 갈고 닦아 다음 달 공연장 무대에 선다.
무용 분야에서는 독무 1팀 1명과 단체군무 6팀 22명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서양악기 분야는 개인 연주자 10명이 각각 클라리넷과 바이올린, 색소폰, 클래식 기타, 피아노 연주 등을 선보이게 된다.
출연자들은 이달부터 심사평을 참고해 기량을 갈고 닦아 서귀포예술의전당 무대를 장식한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것 자체가 시민이 삶을 즐기고 성장할 수 있게 한다. 지역민 예술인재 발굴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