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이 시작된다.

6일 제주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도내 4개 대학은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일제히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모집 기간은 제주대학교·제주국제대학교가 14일 오후 6시까지, 제주한라대학교·제주관광대학교(수시 1차)는 다음달 4일 오후 6시까지다.

대학별 모집 인원은 ▲제주대 1561명 ▲제주한라대 1202명 ▲제주관광대 760명 ▲제주국제대 370명 등이다.

특히 2022학년도부터 일부 대학의 수시모집 요강이 변경돼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대는 처음으로 약학과 신입생을 뽑는다. 모집 인원은 23명이다.

또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첨단 분야 학과(바이오메디컬정보학과 21명, 데이터사이언스학과 24명, 소프트웨어학부 인공지능전공 18명)도 신설됐다.

아울러 제주대는 제주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수험생만 지원이 가능한 지역인재전형의 선발 인원을 지난해보다 63명 늘렸다. 선발 인원은 334명이다.

제주관광대 수시 일반전형의 성적 반영 비율도 조정됐다.

제주관광대는 수시 일반전형 성적 반영 비율을 기존 학생부 80%·면접 20%에서 학생부 90%·면접 10%로 변경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