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고장 등으로 가정에 방치된 자전거를 대상으로 ‘2021년 하반기 읍·면 지역 자전거 무상 수리 순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무상 수리 순회 서비스 일정은 우도면(9월 10일), 한림읍(10월 15일), 한경면(10월 22일), 애월읍(11월 2일)을 방문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전거 점검 및 수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8월에는 조천ㆍ구좌읍 지역에서 39건의 무상 점검 및 수리를 시행했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제주 종합경기장 내 ‘제주시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매주 수∼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설 운영되며 매월 첫째주 금요일에는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무상 수리를 시행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무상으로 자전거 점검·수리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읍·면 방문 순회 시기 및 횟수는 주민 수요 조사 등을 바탕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