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경쾌한 두드림...다시 태어난 '제주다움'
동서양의 경쾌한 두드림...다시 태어난 '제주다움'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08.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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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진흥원, 오퍼커션앙상블의 ‘타악기, 제주와 만나다’ 개최
12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도내 소중한 문화유산이 동·서양의 경쾌한 타악 소리로 재해석돼 울려퍼진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은 오는 12일 오후 5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도내 타악기 전문 연주단체인 오퍼커션앙상블의 ‘타악기, 제주와 만나다’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1년 기획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된 4개 작품 중 첫 번째 기획공연으로 공개된다.

공연에서는 ‘제주’를 테마로 동·서양의 타악기, 지역 내 타 장르 예술인과의 협업으로 정형적 클래식 무대의 한계를 넘어 타악기 앙상블만이 보여줄 수 있는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1부 공연에서는 ▲타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멜 후리는 소리’(개작초연, 이문석 편곡) ▲제주 민요 모음곡 ‘제주인’(이승후 편곡) ▲캘리그라피 작가 김효은의 퍼포먼스가 함께하는 타악 앙상블을 위한 ‘제주의 꿈’ 중 ‘우리 어멍’(안현순 곡) ▲2인의 무용가와 함께 꾸미는 바당노래 ‘비나리’(이승후 곡)가 펼쳐진다.

이어 2부 공연에서는 ▲존 벡의 ‘타악앙상블을 위한 서곡’ ▲레오 오우데리츠의 ‘아브레도’ ▲데이비드 만치니의 ‘솔로 드럼과 타악기앙상블을 위한 모음곡 1, 3악장’ ▲카주히로 마마다의 ‘꿈의 열차’가 연주된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진흥원 공연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코로나19로 212석 좌석까지만 제한해 개방할 예정이다.

부재호 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문화향유을 통한 위로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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