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환경부 환경교육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제주환경 사랑 순회 연극마당’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환경교육문화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해 환경을 주제로 한 연극이나 뮤지컬, 영상 등을 제작해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에게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재미있게 전달하고 친환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제주시는 미세먼지, 쓰레기 처리 등 국가적ž국민적 최대 관심사인 환경문제와 관련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주제를 정해 콩트 형식의 상황극을 만들 계획이다.

제주시는  환경부로부터 지원받는 국비 3200만원을 포함해 총 4600만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제주시는 이를 위해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용역계약을 의뢰할 예정으로 9월 초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진행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흥미 있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 교육을 실시하여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문화예술 분야에 활력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