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코로나가 음식점만 찾아다니나…위드 코로나로 가야"
원희룡 "코로나가 음식점만 찾아다니나…위드 코로나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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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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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9일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의 한 음식점에서 코로나19로 고충을 겪고 있는 청년 자영업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9일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의 한 음식점에서 코로나19로 고충을 겪고 있는 청년 자영업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9일 "결국 위드 코로나로 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 호프집에서 청년 자영업자들과 만나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해 (영업을) 제한한다? 아무것도 나아질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이 아닌 공존을 염두에 둔 새로운 방역 체계 도입을 의미한다.

원 전 지사는 "바로 옆에 다닥다닥 붙어서 가야 하는 지하철은 방치한다"며 "코로나가 이게 음식점만 찾아다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 제한 조치에 대해 "독감 유행한다고 영업 제한한다는 것과 같다"며 "(위드 코로나를) 현실적으로 집중해서 검토하고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전 지사는 벼랑 끝에 내몰린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충에 공감하며 "저도 차를 몰고 (차량 시위하러) 나가고 싶더라. 같이 할까요"라고 했다.

최근 손실보상 확대를 주장하며 1인 시위를 벌인 데 대해서는 "벌서는 마음으로 했다"며 "이 상태에서 정권이 바뀌어 물려받는다 한들 너무나 큰 짐을 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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