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인 현택훈, 최근 대한민국 도슨트 09 제주 북쪽 발간
“제주의 중심이자 관문인 제주 북쪽에는 제주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과 제주 사람만 아는 오래된 풍경과 이야기가 있다.”
제주의 관문이자 근대 문화예술이 꽃피었던 제주 북쪽의 속살을 담았다. 제주 시인 현택훈씨가 최근 펴낸 대한민국 도슨트 09 제주 북쪽이다.
제주에서 나고 자라 제주어로 시를 써온 저자는 산북이 제주의 처음이자 끝이라고 말한다. 제주항과 제주공항이 있는 제주 북쪽은 제주에 들어오거나 나갈 때 꼭 거치는 곳이기 때문이다.
원시 모습 그대로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자연경관에 풍성한 사람들 이야기가 더해진 것도 이 때문이다.
저자는 고대로부터 이어온 제주의 중심이자 관문 제주 북쪽 이야기를 담기 위해 28곳의 장소를 선정했다.
아름다운 풍경과 그곳에 여전히 남은 사람의 이야기, 새로워서 흥미롭거나 몰랐기에 더 가슴 아픈 역사까지 담겼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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