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배우 강상훈, 정민자씨 부부, 강상훈 모노드라마 ‘백조의 노래’ 개최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오후 7시30분 세이레아트센터
연극인생 40주년 기념공연 2탄 공연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오후 7시30분 세이레아트센터
연극인생 40주년 기념공연 2탄 공연
무대 위 한 노배우의 삶과 회한이 관객의 삶에 대해 묻는다.
제주 배우 강상훈, 정민자씨 부부는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오후 7시30분 세이레아트센터에서 연극인생 40주년 기념공연 2탄 강상훈 모노드라마 ‘백조의 노래’ 공연을 연다.
체홉의 단만극 백조의 노래는 1886년 쓰여진 단편 깔하스를 각색한 작품이다.
작품은 강씨와 정씨 부부에 의해 2012년 제주에서 모노드라로 공연된 뒤 이들의 인생을 노래한 작품이라는 판단에 다시 준비하게 됐다.
이삼류 지방 무대의 늙은 배우가 무대에 혼자 남아 젊은 배우를 통해 자신의 지나온 삶의 회한과 무대에 대한 열정이 애조 띄게 형상화 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한 번쯤 인생에 대해 되짚어볼 수 있게 한다.
배우 강씨와 정씨 부부는 “일생 동안 울지 않다가 죽을 때 한 번 우는 백조의 상처처럼 한 배우의 가슴저린 이야기를 무대에서 펼쳐놓는다”며 “백조의 노래는 연극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삶에 있어서의 꿈과 좌절을 다뤘다”고 소개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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