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 제주 오늘밤 관통...400㎜ 물폭탄 예보
태풍 오마이스 제주 오늘밤 관통...400㎜ 물폭탄 예보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1.08.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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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 예상 진로도. 기상청 제공.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제주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태풍특보가 내려진다.

이날 오전 3시 현재 태풍 오마이스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2헥토파스칼(hPa), 강풍반경 170㎞의 세력으로 북서진 중이다.

태풍은 이날 오후 9시쯤 서귀포시 북서쪽 약 40㎞ 까지 도달하며 제주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서쪽 안쪽 먼바다와 제주도 남동쪽 안쪽 먼바다, 오후에는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서쪽 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14~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0~4.0m, 최대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 기상청은 낮부터 시간당 7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고 내다봤다.

23∼24일 예상 강수량은 100∼300㎜, 산지 등 많은 곳엔 400㎜ 이상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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