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감귤 선과장에서 펼쳐지는 이색 '문화예술'
서귀포 감귤 선과장에서 펼쳐지는 이색 '문화예술'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1.08.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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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비수기는, 이색 전시 2건 개최
오는 31일까지 문화공간 비수기
사진=문화공간 비수기 제공.

서귀포의 한 감귤 선과장에서 문화예술인들이 이색 작품들을 풀어내고 있다.

서귀포 감귤 선과장 문화공간 비수기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서귀포시 문화공간 비수기에서 고현종과 심운정, 이소정 작가 3인전 ‘코랄 유니버스 coral universe’와 김성은 작가의 ‘멀리서 골짜기가 깊어지고’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코랄 유니버스’는 바다 속을 산호 우주 세계로 상정해 영상, 미술, 사운드, 설치, 움직임 등으로 풀어내는 작업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해 공개한다.

‘멀리서 골짜기가 깊어지고’는 예멘에서 온 친구와 우정을 담은 영화를 만들던 겨울, 제주의 빈 공간들을 찾다 우연히 지의류와 마주하게 된 여정을 담은 비디오 에세이 작업이다.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우연성을 마주하는 방식과 스크린 앞의 존재들이 마주할 수 있는 시청각적 접근성에 대한 한계를 인식하며 영상과 나 자신, 영상과 관객들이 어떻게 관계 맺을 수 있을지 질문한다.

이 전시는 비수기 연구소와 강정평화상단이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후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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