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원 지사 사퇴 유감…도민 불편 없도록 최선”
민주당 제주도당 “원 지사 사퇴 유감…도민 불편 없도록 최선”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1.08.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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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도당위원장 송재호)은 11일 성명을 내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대권 행보로 도정 공백이 우려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된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널 성명을 통해 "대권 도전에 나선 원희룡 지사가 도지사직을 내려놓았다. 제주도정은 행정부지사 대행 체제로 전환된다"며 "도민사회는  구 행정부지사가 행정 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지만 제주에 임명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점, 도지사 권한대행과 행정‧정무 부지사 역할을 홀로 떠안아야 한다는 점에서 도정 공백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원 지사가 '도정에 전념하겠다', '도민만 바라보겠다'고 했던 말은 공수표가 됐다. 원 지사는 코로나19 대응과 제주4‧3특별법 개정 후속 조치, 제2공항 갈등 해소, 제주특별법 개정 등 당면한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임기를 채우지 못한 데 대해 도민 앞에 다시 한 번 사죄하고 제주 발전을 위한 역할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도당은 제주도, 의회 등과 협력해 도정 공백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도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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