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항만과 어항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여름철 재난 대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도내 무역항 6곳, 연안한 4곳, 국가어항 2곳 등 현재 공사 중인 12곳이다. 제주도는 태풍 및 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배수설비 정비 및 항만 취약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제주도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긴급 안전점검 등을 통해 조치할 방침이다.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항만과 어항에서의 재난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