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1890~1917번)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내 일일 확진자가 28명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20일 34명, 지난달 8일 31명 이후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이달 들어 도내 코로나19 확산세는 지난 4일 24명 이후 ▲5일 16명 ▲6일 13명 ▲7일 5명 ▲8일 11명 ▲9일 12명 등으로 정체했으나 10일 28명으로 엿새 만에 스무 명대에 재차 진입했다. 이달 누적 확진자는 165명이다.
특히 지난 10일 신규 확진자 28명 중 10명이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달 확진자 중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는 30명(18.2%)으로 늘었다.
지난 10일 확진자 28명 중 1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객으로 파악됐다.
도내 확진자 중 '제주시 일가족 및 어린이집' 집단감염 확진자가 3명 발생해 관련 확진자가 모두 12명이 됐다.
제주국제공항 지상조업 업체 관련 집단감염인 '제주시 직장 5' 관련 집단감염자도 1명 늘어 모두 37명이 됐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