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클린하우스 CCTV도 범죄 예방에 활용된다
제주 클린하우스 CCTV도 범죄 예방에 활용된다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1.08.10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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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쓰레기 무단 투기-불법 주정차 단속용도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 영상정보 공유

제주지역 불법 주·정차 및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폐쇄회로(CC)TV도 범죄 예방에 활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불법 주·정차와 클린하우스 무단투기 단속용 CCTV 영상정보를 CCTV통합관제센터 범죄예방 CCTV와 연계해 공동 활용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차 단속 CCTV 1500여 대와 클린하우스 CCTV 2700여 대 중 범죄예방 효과가 높은 CCTV가 선별돼 영상정보 공유시스템을 통해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 운영과 연계된다.

범죄 예방 CCTV 공급이 확대되면서 사건·사고 등 위급 상황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가 확충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도내 생활안전망이 보다 촘촘하게 강화되는 것이다.

그 동안 CCTV통합관제센터는 학교 및 어린이 안전과 생활 방범 등 목적으로 설치된 CCTV 1만여 대를 연계해 실시간으로 관제해 왔다. 불법 주·정차 단속과 클린하우스 무단투기 단속을 위해 설치된 CCTV들은 담당부서가 해당 목적으로만 관제 운영해 왔다.

그런데 생활안전 사고 위험이 높아지면서 범죄예방 CCTV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관련 규정목적에 따라 별도 CCTV를 설치하면서 동일 장소근거리 설치 문제도 대두됐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5CCTV 영상정보 공동 활용 가능 유무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 법률 검토를 마친 후 관계부서 간 협업을 통해 이달부터 영상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CCTV 영상정보 공동 활용으로 안전 사각지대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CTV통합관제센터는 관제요원 111명의 24시간 교대 근무를 통해 CCTV 1만여 대를 실시간 관제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안전사고 예방 2867건 및 범죄 수사 관련 영상자료 4323건 등을 제공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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