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사화사업 입찰공고 시행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사화사업 입찰공고 시행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1.08.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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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일괄 입찰방식으로 공고한다고 밝혔다.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1일 하수처리량을 기존 13만t에서 22만t으로 늘리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하수처리시설은 무중단 공법을 통해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된다.

지난달 16일 기획재정부의 예산 조정·심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 적정성검토 결과 총사업비가 기존 3869억원에서 58억원 증가한 3927억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발주 예정 공사비는 3782억원이며, 제주도는 설계점수(70%)와 가격점수(30%)를 합산한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사업자를 낙찰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건설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무 공동도급 계약방식을 적용, 총 사업비 26% 이상의 지분을 제주지역 업체가 참여토록 했다.

도는 기본설계 후 시공업체가 선정되면 주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주민 고용 및 지역장비 활용과 지역자재 우선 구매를 적극 유도하고, 주민과의 상생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안우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전국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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